조선일보와 한국언론계의 변덕

DPRK관련 사업을 주로 하고, 세계 각국에 북쪽을 알리는 일에 헌신해 온 기관으로서, 우리는 미디어, 학계 및 대중과 가능한 많이 소통하려고 해 왔습니다가끔은 이런 노력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독일에서 진행한 인터뷰의 상당부분을 남측 신문사가 복사해서, 우리가 북쪽의 위협이 되는 것처럼 표현한 이번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북한에서 미사일 발사보다 더 위험한 일 돕는 독일인”이라고 화려하게 머리 기사를 낸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기관의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로서 독일 잡지인 “슈테른Stern” 인터뷰했던 닐스 바이젠제(Nils Weisensee)씨는, 조선일보 기사에서 다음의 내용을 읽고 매우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극적인 머리 기사와 함께 허락 없이 사진을 사용하면서 조선일보 웹사이트는 닐스 바이젠제씨가 “북한에 자본주의를 가르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주장은 거짓입니다. 조선교류의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마찬가지로, 바이젠제씨는 DPRK만의 고유한 환경을 포함한 다양한 경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업 기술과 경영 원칙에 대해 강의합니다. 조선일보가 취재 시 기본으로 한 “슈테른” 지에 바이젠제씨가 설명했듯이, DPRK의 사업가들은 다른 나라에서 기업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어떻게 파악하는지, 종업원들에게 어떻게 동기를 부여하는 지에 대해 이해하고 싶어합니다. “자본주의를 가르치는 것”은 강의 내용에 없습니다.

조선일보는 또한 평양의 자동차 광고, 스마트 폰 상점, 식당들이 “경제자유화의 신호탄을 상징한다”고 썼습니다. 그러나 바이젠제씨도, ‘슈테른’지의 기자인 Janis Vougioukas씨도 이렇게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바이젠제씨는 슈테른지에DPRK의 경제 시스템 안에서 실험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조선일보의 의견을 포함한 내용인 것입니다. 또한 자동차 광고와 음식점들은 벌써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것들입니다.

또한 조선일보는 바이젠제씨가 상하이에 두 개의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 또한 정확하지 않습니다. – 커피숍은 하나 입니다. 또한 기사에서는  “바이젠제씨는 2년 전부터 조선교류에서 800여명의 북쪽 주민을 대상으로 자본주의 강의를 펼치고 있다”고 썼습니다. 또한 이 내용도 사실이 아닙니다. 조선교류의 자원봉사자 모두는 지난 몇 년 동안800명의 북쪽 사람들에게 사업 및 관련 주제에 대해 교육해 왔습니다. 바이젠제씨는 이 중 몇 경우에만 관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선일보는 저희 기관의 영문 이름을 잘못 표기 했습니다. Choson 교류이며 Chosun교류가 아닙니다. 허가 없이 사진 촬영을 위해 웹사이트를 방문했더라면, 철자를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